- 저자
- 나카가와 료
- 출판
- 갈매나무
- 출판일
- 2022.12.01
창피해 보신 적 있으신가요? 누구나 한 번도 없지는 않겠지만 그렇다고 많지도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기본적으로 창피함을 피하고 싶어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모르거나 궁금한게 있어도 물어보기 망설여지고, 수업이나 강의 들을 때에도 맨 앞자리는 피하게 되고, 부족한 나를 보이기 싫어 새로운 일을 하기 싫어하게 됩니다. 하지만 한번 생각해봅시다. '창피함'은 우리의 적인가요? 창피한 상황이 온다고 우리의 삶에 엄청난 일이 벌어지지는 않을 겁니다. 그래서 저자는 창피함은 새로운 기회가 왔음을 알리는 신호라고 이야기합니다. 경험을 통해 이를 깨달은 저자는 두 갈래 길이 있는데 한 쪽은 익숙하게 해 오던 방식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무난한 길이고, 또 다른 길은 '잘못되면 창피할것 같은데..'라는 생각이 드는 새로운 길이라면 저자는 무조건 창피한 쪽을 선택해보라 단언합니다. 그것만으로도 새로운 체험을 위해 도전할 수 있는 돈 안드는 '투자'라고 합니다. 그러면서 강조합니다. 창피함을 적처럼 두려워하는가, 아니면 기회의 신호로 받아들이는가에 따라 당신의 미래는 크게 달라질 것이다. 창피함에 대한 '면역'을 기르면 당신은 더 많은 일에 도전할 수 있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창피를 무릅쓸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창피하더라도 도전을 선택하면 반드시 경험이라는 성과가 따라오지만, 반대로 포기를 택하면 우리에게는 아무것도 남지 않는다고 저자는 말합니다.
잠깐 창피하고, 길게 성공하라. 부끄러움을 이길 때마다 기회가 올 것이다. 그럼 '창피하지만, 일단 해봅니다' 지금 바로 알아보겠습니다.
이 책의 저자 나카가와 료는 카피라이터 겸 광고기획자 입니다. 아무래도 창의성이 필요한 직업이다보니 창피함이라는 상황과 가장 많이 만날 수 있는 직업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그러면서 저자는 창피함을 극복하는 것이 가장 창의적인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이후 세계적인 광고회사에서 근무하며 많은 상도 받게 되었다고 합니다.
<책 속 주요 내용>
일 처리를 완벽하게 하려고 할수록 행동에 제약이 생긴다. '꼭 해야 한다'는 미학을 실현하지 못하는 자신을 허용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러한 셩향은 성실한 사람일수록 더욱 뚜렷하게 나타난다. 미학을 고수해야 한다는 '착각'은 자신뿐만 아니라 자신의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주변인까지 용납하지 않기 때문에 더욱 위험하다. '나는 이렇게 열심히 하는데 왜 알아주지 않는 거지', '왜 기대에 부응하지 않는 거지'라며 자신의 '꼭 해야 한다'는 가치관을 타인에게 강요하게 된다. (48페이지)
심리적 안전성이 담보되지 않은 상태가 지속되면 팀 멤버들이 생각을 공유하지 않게 되어 위험에 빠지기 쉽다. 창피당하지 않기 위해 의사 결정을 남의 탓으로 돌려버리거나, 책임을 전가해버리게 된다. 이른바 '사고 정지'라고 불리는 상태가 된다. 아이디어란 결코 특별한 것이 아니다. 모두의 지혜와 궁리의 집합체가 아이디어다. 심리적 안전성이 담보되지 않으면 사고는 정지하고, 지혜와 궁리를 모을 수 없게 되어 충분한 논의와 검증이 이루어지지 않은 채 결과물이 세상에 나오게 된다. 검증이 부족한 결과물은 세상에 나오면 그 조잡함이 눈에 띈다. (81페이지)
창피함에는 크게 6가지가 있다. 우선 창피함의 요인이 외부에 있는지, 내부에 있는지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주변에서 나를 이렇게 보았으면 좋겠어'라는 이상적인 나에 미치지 못 했을 때 느끼는 '외적 창피함'과 '나는 이래야만 해'라는 자신의 미학에 어긋날 때 느끼는 '내적 창피함'이다. 이 두가지 창피함은 경험의 숙련도에 따라 각기 세 단계로 나뉘는데, 새로운 일을 시작할 때 느끼는 '입문기 창피'는 신입 사원이나 부서 이동 등으로 주변에 비해 나만 능력이 없다고 느낄 때 느껴지는 창피함을 말한다. 다음으로 능숙해지기 위해 노력할 때 느끼는 '발전기 창피'가 있다. 할 수 있는 일이 많아졌는데도 애써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는 게 부끄럽거나, 다른 사람에게 협력을 부탁하기가 부끄러워지는 시기다. 마지막으로 자신이 주변인보다 경험이 많을 때 느끼는 '숙련기 창피'다. 이제 와서 모른다고 말하기 어렵고, 후배를 지도하는 일이나 사람들 앞에서 말할 기회가 늘면서 생기는 창피함이다. (90페이지)
가. 입문기 창피
입문기에는 '인정받아야지'라는 마음이 행동 양식에 영향을 미친다. 당신이 경험이 적다는 사실은 주위 사람들도 다 알고 있다. 그럼에도 창피함을 느낀다면 스스로가 그린 이상적인 나의 모습이 창피함을 극복하는 것을 방해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무엇이든 막 시작했을 때는 어쩔 수 없는 일이 있다. 어깨에 힘을 빼고 솔직해져보자.
나. 발전기 창피
중간에 끼여있는 발전기는 여러모로 고민이 많은 시기다. 자신감과 불안감의 저울은 아주 사소한 일로 그 균형이 깨지고 만다. '나 좀 잘하네'라고 생각하면 방심한 탓에 실수를 저지르고 반대로 언제까지고 신입 사원처럼 일한다면 주변 사람들에게 믿음직하지 못한 직원이라고 평가받을지 모른다. 그래도 아직은 성장하기 위해 노력을 거듭해야 하는 과정이 있다는 것을 잊으면 안된다. 모르는 일, 이해 가지 않는 일, 못하는 일이 있는 것은 당연하다. 만약 발전기 창피에 압도되어 무너질 것 같을 때는 눈 꽉 감고 말하자. '모르겠어요. 가르쳐주세요'
다. 숙련기 창피
숙련기에는 주변과 스스로의 기대가 크기 때문에 창피함을 극복하는 데에 큰 용기가 필요하다. 이때의 창피함은 '능력이 있기에 할 수 없다'는 조금은 특수한 경우여서 더 어렵다. 하지만 이런 당신도 사실 창피함을 두려워하는 귀여운 존재다. 용기를 내서 창피함을 드러내면 귀여운 면이 있는 선배가 될 수 있다.
<총평>
부끄러움, 창피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할 수 있게 해주는 책입니다. 특히 창피함이라는 마음이 자주 들어서 새로운 도전, 선택의 기회 앞에서 생각만 많고 실천을 못하는 분들께는 아무것도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일단 이 책에서 알려준 방법대로 따라 해보시길 권합니다. 특히 책의 마지막 부분에서는 기회를 만들고 나를 바꾸는 습관 지금 당장 실천할 수 있는 창피함 극복 솔루션 50가지를 소개해주고 있습니다. 일상에서 쉽게 마주칠수 있는 창피한 상황에서의 극복방법을 50가지 알려주고 있어서 창피함을 극복하는데 실제 사례로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믿습니다.
"혹시 아나요? 일단 해본 뒤에 어떤 멋진 인생이 펼쳐질지."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내인생의 선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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