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내인생의 선장입니다.
오늘 도서리뷰는 초역 니체의 말 입니다. (엮은이 시라토리 하루히코, 출판사 삼호미디어)
저는 거의 10년전에 구매해서 지금까지 보유하고 종종 읽고 있는 책입니다.
읽기 편하고 좋은 내용이 많아서 한 번에 다 읽어 내려가기 보다는 두고두고 생각날때마다 펼쳐보면 좋은 책입니다.
- 저자
- 프리드리히 니체
- 출판
- 삼호미디어
- 출판일
- 2022.08.29
1. 니체란 누구인가?
다들 잘 아시겠지만 간단히 니체에 대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니체는 독일의 철학자로 1844년에 프로이센 왕국 작센에서 목사의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대학에서 바그너와 쇼펜하우어에 매료당한 니체는 24세에 바젤 대학의 교수가 되고 1872년 비극의 탄생을 발표했습니다.
1879년 대학을 그만두고 방랑생활을 하면서 꾸준히 집필활동을 하였으며 1900년 바이마르에서 생을 마칩니다.
대표작으로는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선악을 넘어서>,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등이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니체는 유럽 사상에 대한 통렬한 비판, 영원회귀, 권력에의 의지 등 날카로운 독자적 사상에 의해 하이데거를 비롯한 20세기 철학사상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습니다.
2. 책의 구성과 내용 공유
초역 니체의 말은 니체의 말을 10개 챕터 232가지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10개의 챕터는 [자신/기쁨/삶/마음/친구/세상/인간/사랑/지성/아름다움]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중에서 개인적으로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는 내용 몇 가지를 공유합니다.
가. 공포심은 자신의 마음속에서 태어난다. (39페이지)
이 세상에 존재하는 악의 4분의 3은 공포심에서 태어난다. 공포심을 가지고 있기에 이미 체험한 적 있는 많은 것들에 대해서도 여전히 힘들어 한다. 하물며 그것은 아직 체험하지 않은 것마저도 두려움에 떨게 만든다. 그러나 사실, 공포심의 정체라는 것은 현재 자신의 마음 상태가 어떠한가에 달려 있다. 그리고 그것은 자신의 힘으로 얼마든지 변화시킬 수 있다. 자신의 마음이기에
나. 조금의 억울함도 없는 삶을 (65페이지)
지금 이 인생을 다시 한 번 완전히 똑같이 살아도 좋다는 마음으로 살아라.
다. 영원한 적 (94페이지)
적을 말살하려는 것인가. 진심인가. 진성 상대를 파멸시키는 것이 좋겠는가. 적은 말살될지 모른다. 그러나 그로 인해 적이 당신 안에서 영원한 것이 되어 버리지는 않을지 곰곰이 생각해 보았는가.
라. 네 가지 덕을 지녀라 (107페이지)
자신과 신구에 대해서는 늘 성실하라. 적에 대해서는 용기를 가져라. 패자에 대해서는 관용을 베풀어라. 그 밖의 모든 경우에 대해서는 언제나 예의를 지켜라.
마. 좋은 것으로 가는 길 (273페이지)
모든 좋은 것은 멀리 돌아가는 길을 통해 목적에 다다른다.
3. 총평
니체의 232가지 말로 구성되어 있고, 각 말에 대한 설명이 길게 쓰여져 있지 않아. 책을 많이 읽지 않은 분들이나 오래 보기 힘들어하는 독서 초보들도 부담없이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하지만 반대로 설명이 많이 짧은 느낌이 있어 니체의 말을 온전히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엮은이가 일본 사람인데다 일본 책 특유의 짧은 챕터 구성 때문으로 생각됩니다)
그래도 워낙 훌륭한 말과 내용이 있어 책장에 두고 매일 1개씩 혹은 생각날때마다 1개씩 읽는다면 삶에 좋은 지침서가 될 것이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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