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오픈카 "제네시스X컨버터블"의 출시가 확정되었습니다.
따뜻한 날씨와 함께 달리는 오픈카에 대한 환상이 드디어 우리나라의 자동차로 누릴 수 있는 시대가 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2022년 하반기 현대차는 제네시스 컨버터블차량의 콘셉트 차량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러자 많은 사람들이 양산을 응원했었는데요. 드디어 현대차가 제네시스X컨버터블의 양산을 결정했다는 소식입니다. 와우~
1월 26일 미국 자동차 전문지인 오토모티브뉴스에서는 현대차그룹 최고창의책임자(CCO)인 루크 동커블레가 미국의 제네시스 딜러들과의 연례회의를 가지면서 현대차의 첫 오픈카인 제네시스X컨버터블의 양산을 발표했습니다.
그동안 말도 많았지만 미국 제네시스 딜러들 앞에서 한 말인만큼 이번에는 드디어 현대차의 오픈카(컨버터블)의 양산이 거의 확정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가격은 여전히 미정이긴 하지만 미국 기준 20만달러에서 30만달러(한화 약 2억 5천~3억 57천 수준)수준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기존의 컨버터블 고객이 많이 넘어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처음엔 판매량이 많지 않겠지만, 제네시스 브랜드에 긍정적 효과를 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원래 제네시스X컨버터블은 컨셉트에 불과한 전기차였지만, 전기차 시대에 맞는 스펙으로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앞서 공개된 스케치나 디자인은 어떤 브랜드의 컨버터블과도 경쟁할 수 있는 디자인이라고 개인적으로는 생각합니다.
아직 베터리나 모터 등 주요 스펙은 공개되지 않으 상채지만 공개된 디자인으로 보면 소프트탑이 아닌 하트탑 문루프를 적용해 개방감이 느낄 수 있도록 디자인 되었으며, 제네시스의 대표 디자인인 크레스트 그릴(방패모양 그릴)을 두줄 헤드램프와 연결해 세련된 디자인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현재 공개된 색상은 기품있고 신성한 두루미으 자태에서 영감을 얻은 희색 계열의 크레인 화이트에 내장은 한국 전통 가옥의 지붕에서 영감을 얻은 '기와 네이비'와 '단청 오렌지'로 꾸며져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차에대해서는 절대 국뽕이 없지만 이번 공개된 콘셉트 디자인은 정말 잘 만들었다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동커볼케 CCO는 "전기차는 섹시할 수 없다고들 하지만, 제네시스는 정반대의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며 자신감을 표현했었는데요. 그런 자신감이 들만한 콘셉트 디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현대자동차는 투스카니 컨버터블, 쏘울스터 등 콘셉트카는 있었지만, 양산한 적은 한번도 없었습니다. 세계적으로도 초대형 글로벌 완성차 기업중에서도 유일하게 오픈카를 생산하지 않았었습니다.
그런 현대차에서 이번에 제네시스 브랜드로 또한번 세계를 놀라킬 작품이 준비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정말 기대되는 차량입니다.
위 사진은 컨버터블 오픈 상태이며, 아래 사진은 하드탑을 닫은 콘셉트입니다.
그동안 우리나라에서는 날씨때문이라고는 하지만 컨버터블(오픈카)의 불모지라 할만큼 컨버터블 차량이 많이 없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제 기억으로(예전이긴 하지만) 기아자동차의 엘란이 국내(?) 오픈카의 원조이자 대표작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디자인이 너무 좋았지만, 국내 자체 제작이 아닌 영국 로터스의 생산설비로 만든 것이라고 합니다. 어쩐지 너무 앞서갔음)
이제는 슬슬 이런 차 타면 안되는 아재가 되어가고 있지만, 마음만은 아직 젊기에 정말 많이 탐나는 디자인입니다. 물론 콘셉트차량과 양산 차량은 현실적인 부분이 가미되어 많이 바뀌는 것이 사실이긴 하지만 그래도 디자인 원형만 많이 유지해 준다면 바랄것이 없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너무 기대되는 디자인이라 양산에서의 디자인이 많이 바뀌지 않기만을 바랄 뿐입니다.
이제는 혼자 오픈카로 놀러갈 나이는 아니지만(ㅠㅠ) 아이들 데리고 오픈카로 우리나라를 여행하는 것만으로 많은 만족을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직 정확한 출시날짜와 금액 등 세부 정보는 나오지 않았지만, 정보가 나오는대로 다시한번 공유드리겠습니다.
이 글 보시는 많은 분들 2023년 새해에 행복 가득하시길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댓글